안녕하세요. 룸머킴입니다 ^^
디아블로4를 매 시즌마다 즐기고 있고, 가능한 시즌마다 얻은 노하우나 정보를 추억 쌓듯 기록으로 남기려고 하는데, 직장인으로서 매 시즌 정리하는 게 참 쉽지 않습니다. ㅠㅠ 시즌5는 연타 도적 키워만 놓고 글도 못 남겼었네요...(특히 시즌5~6은 이직 및 이사 등 개인사정도 겹쳐서...)
각설하고 당연히 시즌6면 새로 출시된 혼령사를 해보았습니다.
스피드파밍 독성 피부 혼령사 공략!
빌드 소개
이 빌드 자체는 외국에서 처음 소개된 빌드인데요.
딜링 메커니즘
스킬트리 맨 마지막에 독기 공명을 '극대화 피해'를 이용하는 빌드입니다.
('중독 피해'를 높이는 것보다 '극대화 피해'를 높이는 것이 딜 기대치가 더 높습니다.)
'독기 공명' 설명을 읽어보면, 극대화 피해를 입혀야 효과가 발동하는데요.
'독성 피부' 스킬의 사용효과가 취약 상태의 적이 중독되면 독 피해를 극대화 피해로 주게 됩니다.
정리하면,
[취약+중독] 상태인 몹 > 독성 피부 > 독기 공명
이렇게 진행됩니다.
★몹에게 취약을 거는 것과 극대화 피해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 외에도 해당 빌드가 적절히 작용하기 위해서는 스킬과 위상 그리고 고유 아이템도 굉장히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메커니즘을 상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위상 선택
혼령사는 극대화 피해를 올려주는 다양한 위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패막기 확률을 추가 극대화 피해로 전환하는 위상
재규어 기술에 대해 포악함 중첩 수에 따라 극대화 피해를 증가해서 주는 스킬
따라서 위상 선택도 이 2가지를 최대한 올리는 방향으로 구성하게 됩니다.
위 3가지 위상은 극대화 피해 증가를 위해 채용하게 되는 위상입니다.
위 2가지 위상은 참화 스킬을 통해 군중 제어를 일으키고 피해량을 증가시키며, 지속적으로 주변 몹에 중독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채용됩니다.
일단 굳센 타격의 위상은 채용하면 무기 공격력 자체가 증가하기 때문에 체감 딜량 증가폭이 큽니다!
방어도를 올리며, 딜도 증가하니 공방일체의 위상이라고 볼 수 있죠.
특이한 점은 포악한 예언자의 위상을 채용한다는 점인데요.
이 위상을 착용한 상태에서 '화신' 스킬을 사용하면, 거의 화면상에 대부분에 몹이 한 번에 취약이 걸리게 됩니다.
그리고 앞서 '참화'나 '독성 피부'스킬이 넓은 범위에 몹에게 중독을 입히게 되므로, '독기 공명'도 광범위하게 일어나게 되는 것 이죠. 따라서 몹이 많을수록 DPS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게다가 스킬 트리 자체가 '화신' 스킬을 많이 채용하기 때문에 해당 위상에 효율이 높습니다.
그 외
우셰 낙 파를 통해 궁극기 '사냥꾼'이 '기동력'스킬이 되기 때문에 '날램' 패시브 스킬로 인해 획기적으로 궁극기 쿨타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우셰 낙 파로 '사냥꾼' 궁극기를 쓰면, 모든 스킬이 15초 동안 '재규어'기술이 됩니다. 재규어 기술에 적용되는 극대화 피해 증가 옵션을 모두 받을 수 있는 것 입니다.
이렇게 2가지 아이템을 추가하게 되는데요.
상처 포식자는 얼음 속의 야수를 잡으면 얻을 수 있습니다.
우셰 낙 파는 군주 지르를 잡으면 얻을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얻기 쉽습니다!
특히 우셰 낙 파의 경우 궁극기 '사냥꾼'을 사용하면, 모든 스킬이 '재규어'스킬로 적용되는 효과로 인해 재규어 스킬에 붙어있는 '극대화 피해 증가' 효과를 '지네' 기술들에도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코어 스킬로 볼 수 있습니다.
우셰 낙 파가 없다면, 에베와카의 조화를 통해 이를 대신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보조 혼령을 재규어로 선택해도 모든 스킬이 재규어 스킬로 적용되는 효과)
스킬트리
우셰 낙 파를 통해 궁극기 '사냥꾼'이 '기동력'스킬이 되기 때문에 '날램' 패시브 스킬로 인해 획기적으로 궁극기 쿨타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우셰 낙 파로 '사냥꾼' 궁극기를 쓰면, 모든 스킬이 15초 동안 '재규어'기술이 됩니다. 재규어 기술에 적용되는 극대화 피해 증가 옵션을 모두 받을 수 있는 것 입니다.
'독성 피부'를 활성화한 상태에서 '격렬한 할퀴기'스킬을 통해 빠르게 몹들 사이에 '독 장판'을 깔게 되고 '기동력'스킬들에 쿨타임을 줄이게 됩니다.
이를 바탕으로 궁극기 '사냥꾼'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사냥꾼'에 의해 '포악함'중첩을 채우면서 '격렬한 할퀴기'를 반복해서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격렬한 할퀴기를 더욱 연속적으로 편하게 사용하고자 보조 혼령을 '재규어'로 선택했지만 이 부분은 충분히 다른 혼령으로 교체하여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 외에 스킬트리는 아래와 같습니다.
기본 기술과 핵심 기술을 아예 사용하지 않다 보니 앞에 6포인트는 아무렇게나 찍어도 괜찮습니다.
정복자 선택
당연히 기본적으로 '피해 증가'가 붙은 문양이 유리합니다. 극대화 피해나 중독 피해는 즉시 피해와 지속 피해로서 서로 작용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피해 증가'를 통해서 둘 다 올릴 수 있는 방향이 좋기 때문이죠.
다만 '독성 피부' '독성 공명' 메커니즘 상 '취약', '극대화 피해'를 고려하는 게 중요하긴 합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이 선택하고 어느 정도 아이템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화가 가능합니다.
가령, '취약을 걸 수 있는 행운의 적중 확률'이 높다면, 굳이 착취를 선택할 필요는 없겠죠?
1. 시작 노드
2. 집중 노드
3. 드러내기 노드
4. 끈적이는 보호막
5. 쇠약 노드
디아블로 4를 꾸준히 즐기면서 느끼는 점은 굳이 정복자를 꼭 이렇게 찍어야 한다라는 고정관념은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스로의 파밍 상태와 '희귀 노드'들의 보너스 효과를 끌어내기 위해 일반이나 마법 노드들을 적절히 변경해 가면서 찍어나가는 게 효과적입니다.
담금질
담금질도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한데요. 워낙 혼령사는 '결의' 효과가 강력하고 '결의'중첩에 따른
'방패막기 확률'증가 위상과 '방패막기 확률'을 '극대화 피해'로 전환하는 위상 때문에 거의 선택이 강제됩니다.
그 외에는 화신 스킬에 재감을 당겨서, 더 많은 취약과 '독성 피부'효과 지속을 노리는 게 좋습니다.
꼭 담금질해야 하는 것!
참화 크기 증가는 꼭 1개는 넣어주세요. 체감이 매우 큽니다.
격렬한 할퀴기 충전 횟수 증가는 있으면, 격렬한 할퀴기가 끈기지 않고 쓰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악세에서 '화신 재사용 대기 감소'를 둘 다 넣으시고, 나머지는 '결의 중첩 증가'와 '보호막 생성량 증가'로 채우게 됩니다. 보호막 생성 증가량 덕분에 '고릴라 혼령'을 메인으로 사용할 때, 상당 부분 보호막이 증가되어 생존력이 증가합니다.
끝으로...
벌써 시즌7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시즌6이 욕을 많이 먹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모든 시즌을 다 해본 재 입장에서는 예전보다는 더 좋아졌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 세팅에 따른 변화가 더 극대화된 느낌입니다.
2. 고점이 더 높아지고 육성과정에서 셋팅 변화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최종 세팅만 공부하고 육성을 시작하면, 중간에 막히는 구간이 발생합니다.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더 중요해졌습니다.( 전보다 아주 조금 더 헤비 해짐 ))
3. '담금질'이 직업 간 공유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이용하기 위해 다른 직업 육성이 필요되는 점 또한 다양한 직업을 접할 수 있게 하는 동기가 되어 좋았습니다.
5. 나한투 지역 오픈으로 확실히 맵이 더 넓고 광대해진 느낌입니다. 세부적인 이벤트나 히든 피스를 첨가해 주면 게임이 더 즐거워질 것 같네요. (특히 용병 시스템은 재미를 더 해주었다고 생각하는데요. 아이템까지 껴줄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네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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