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의 목적 : 강령술사에 대한 신념 고취
디아블로4 엠바고가 해제되면서 결국 우리가 외면해 왔던 진실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최고 OP라며 칭송받았던 강령술사 막상 까보니 빌드 다양성, 후반 포텐셜 등 모든 면에서 최약체로 판명 난 것입니다.
막상 디아블로4 엠바고가 해제되면서 풀린 정보에 의하면, 소환수들 체력이 너프 되기 전 상태임에도 후반부에는 소환수들은 버려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각각의 커뮤니티에서 강령을 좋아하는 많은 분들의 좌절과 애환이 느껴지는 글들이 보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강령술사의 성능을 떠나서 이 직업에 대한 신념과 직업정신을 고취시킴으로써 강령을 사랑하시는 많은 유저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합니다.
(※주의 : 성능이 아닌 강령이라는 직업 자체에 대한 신념과 애정이 있으신 분을 위한 영상입니다.)
목차
1. 적(타 직업군)을 알고 나(강령)를 알면 백전백승
2. 삶과 죽음의 사이클
3. 죽음은 나의 동반자
4. 뚜벅이어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적(타 직업군)을 알고 나(강령)를 알면 백전백승
세상의 평가라는 것은 항상 상대적입니다. 따라서 디아4에서 강령이 약하다는 것도 다른 직업이 강령보다 강하기 때문에 받는 평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직업군과 강령술사가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를 아는 것을 통해서 강령에 대해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야만용사 | 드루이드 | ▶강령술사 | 도적 | 원소술사 | |
소환수 유무 | 1. 늑대 무리 | 1. 해골 전사 2. 해골 마법학자 3. 골렘 |
|||
이동기 스킬 | 1. 달려들기 2. 돌진 3. 도약 |
1. 칼날 발톱 2. 짓밟기 |
1. 그림자 걸음 2. 질주 |
1. 순간 이동 | |
길 막기 스킬 | 1. 뼈 감옥 | ||||
추가 드랍 스킬 | 시체 드랍 1. 시종의 수확 2. 부패 3. 극상의 망자의 군대 4. 피 안개 피의 구슬 드랍 1. 과다 출혈 2. 피의 창 3. 시체 촉수 4. 피의 파도 |
위 표에서 처럼, 강령술사는 다른 4개의 직업군과 본질적인 시스템에서 큰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길 막기 스킬과 추가 드랍 스킬은 강령술사만을 위한 특별한 시스템입니다.
삶과 죽음의 싸이클
앞서 강령술사와 타 직업 간에 가장 결정적인 차이점은 [시체], [피의 구슬] 드랍 시스템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강령술사만 이런 시스템을 가지고 있을까요? 우리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 듯 이 부분에 접근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 저는 과거 디아 시리즈뿐만 아니라 옛날 만화책과 소설 등 고서를 닥치는 대로 찾아 연구함으로써, 강령술사의 본질에 다가설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강령술사는 일종에 싸이클을 통해 데미지를 만들어내는 직업이라는 사실입니다.
큰 틀에서 간단하게 강령의 딜링을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살아있는 몹을 스킬로 죽인다.] → {[몹이 죽어서 시체, 피의 구슬을 남긴다.] → [시체, 피의 구슬은 또 다른 살아있는 몹을 죽이는데 소모된다.]} → [몹이 죽어서 시체, 피의 구슬을 남긴다.]
즉 일종에 삶과 죽음의 싸이클이 강령 딜링 메커니즘의 핵심인 것이며, 이러한 부분이 매우 특화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인 스킬과 아이템을 통해 살펴보면
시체의 생성과 사용 싸이클의 관점
시체의 생성 | 시체의 사용 |
1. 시종의 수확 2. 부패 3. 극상의 망자의 군대 4. 피 안개 5. 해골 전사 수확자 6. 해골 마법학자 뼈 7. 골렘 뼈 8. 잘린 살점 패시브 9. 네크로맨서 근처에서 몹이 죽었을 때 10. 위상 : 파괴적인(골렘이 공격 시, 시체 생성)-케지스탄에 위증자의묘 |
1. 해골 전사와 마법학자 소환 2. 해골 전사와 마법학자 힐링 3. 시체 폭발 4. 시체 촉수 5. 기분 나쁜 수확(시체 소모 시, 정수 생성) 6. 위상 : 뼈다귀의(시체 소모 시 핵심 기술 증뎀) 7. 위상 : 염습자의(시체 소모 시 피의 구슬 생성) 8. 위상 : 뼈 질풍(시체 소모 시 뼈 폭풍 지속시간 증가) |
피의 구슬 생성과 사용 싸이클의 관점
피의 구슬 생성 | 피의 구슬 사용 |
1. 과다 출혈 2. 피의 창 3. 시체 촉수 4. 피의 파도 5. 위상 : 뼈 질풍(시체 소모 시 뼈 폭풍 지속시간 증가) |
1. 최대 생명력에 15% 회복 2. 수혈 패시브(소환수도 체력 회복) 3. 위상 : 빠른피(피의 구슬이 궁극기 재사용 대기 감소)-하웨자르에 철의 요새 4. 위상 : 효능이 있는 피의(피의 구슬이 정수 생성)-메마른 평원에 배신자의 길 |
추가로 정수의 싸이클의 관점
정수 또한 가득 차고 비운다는 싸이클에 따라 딜링 능력이 향상됨. 대표적인 스킬이 [뼈 영혼]으로 한 번에 모든 정수를 소모하는 대신 높은 데미지를 보장합니다.
정수를 채우고 또 비운다. |
1. 톱니 패시브(보유한 정수 10당 극대화 확률 증가) 2. 급속 골화 패시브(정수 100 소모 시 뼈 기술의 재사용 대기 시간 감소) 3. 불완전한 균형 패시브(정수 소모량 증가 대신 피해도 증가) 4. 골화 정수 패시브(최종 패시브)(보유한 정수 50초과 시 정수1당 공격력 증가) 5. 위상 : 톱니의(골화 정수 핵심 지속 효과인 보유 정수 50초과 당 정수 1당 뼈 기술 극대화 확률1% 증가 추가) 6. 위상 : 장송곡 위상(활성화된 소환수 1나 당 최대 정수 3-5증가)-스코스글렌에서 버림받은 자의 금고 7. 위상 : |
각각의 스킬 확인 사이트 : https://diablo4.cc/kr/Necromancer
죽음은 나의 동반자
강령술사만의 시스템은 역시 망자의 서를 통한 소환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해골과 골렘이 체력이 낮고 공격력이 약하기 때문에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지만 이 소환수의 진정한 가치는 행운의 적중 발동에 있습니다.
(유튜브에서 [노화의 저주]를 사용하는 [조폭 네크]들의 경우 이 점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소환수가 때리는데 행운의 적중이 발동할까요?
의혹1 )
앞서 올린 보강/제압/행운의 적중 영상 댓글란에 보시면, 행운의 적중은 Lucky Hit이며, Hit하는 경우 적용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다단히트 스킬의 경우 각 Hit마다 행운의 적중 확률을 갖는다는 건 많은 유저들로부터 확인된 사실입니다. (실제로 화염벽이 바닥에 남아서 피해를 줄 때, 이 화염벽은 피해를 줄 때마다 행운의 적중 발동 확률을 갖게 됩니다.)
의혹2 )
그런데 디아4를 플레이하다 보면 강령술사가 칼날을 날리는 신단을 먹으면, 노화나 가시 저주를 날리기만 해도 칼날이 날아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령술사 데미지 없이 저주를 적중시키기만 해도 칼날이 발동)
지극히 개인적인 결론 )
다른 유형에 많은 게임을 하다 보면, (1) 직접 스킬로 적중해야 하는 경우 (2) 직·간접적으로라도 적중만 하면 되는 경우로 나뉘는데요.
개인적으로 여기까지 논리를 펼치다 보면, 어쩌면 행운의 적중(Lucky Hit)이란 단순히 직·간접적으로라도 적중만 하면 되는 경우 즉 (2)의 경우를 의미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것으로 소환수가 행운의 적중을 발동하는 것 또한 당연한 것이며, 그게 아니라면 [저주]스킬만이 갖는 독특한 메커니즘이 따로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뇌피셜 주의 : 저주의 걸린 몹이 입은 데미지는 강령술사가 입힌 것으로 취급한다와 같은 판정이라던가? ← 좀 더 정확한 연구와 확인이 필요하며, 해당 내용에 대해 추가되는 사실은 댓글로 남기겠습니다. 본 영상은 가볍게 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실제로 노화 저주의 걸린 몹을 소환수가 공격했을 때, 행운의 적중 옵션(재사용대기 감소, 기절)을 발동하는 모습은 많은 영상에서 관찰되고 레딧에서도 확인된 사실입니다.
관찰되는 영상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QW-1PqhbhtY
레딧 답변 링크 : https://www.reddit.com/r/Diablo/comments/13ldfa0/do_necromancers_minions_have_a_lucky_hit_druids/
뚜벅이어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생각보다 영상이 너무 길어졌는데요. 그만큼 강령술사가 다른 직업들과 근본적으로 다른 시스템으로 만들어진 캐릭터이기 때문에 설명이 조금 길어졌습니다.
강령술사의 최대 단점은 뚜벅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동기가 완전히 없지만, 이에 대한 불평은 강령술사를 가슴 깊이 이해하지 못했을 때, 나타나는 불편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직업들이 이동기를 사용할 때는 언제일까요?
야만, 드루, 도적, 원소술사에 4가지 직업 모두 이동기 자체가 "딜링"이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추노"와 "도주" 혹은 "포지션 변환"을 통한 보조적인 이유가 핵심이죠.
강령술사는 "추노"와 "포지션 변환"을 위해 자신이 직접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뼈 감옥]이나 [시체 촉수]를 사용하여, 몬스터나 혹은 다른 유저의 "포지션"을 강제하는 방향으로 설계된 것입니다. 강령술사는 다른 직업과 다르게 홀로 고고하고 우아하게 자신은 가만히 있으면서 타인을 강제하는 존재인 것 입니다.
또한 죽음을 긍정하는 강령술사에게는 "도주"란 죽음에서 도망치는 행위일 뿐이기 때문에 강령술사의 근본이 이를 거부하는 것입니다. 도주 대신 자신의 시종인 골렘을 활용하여, 상대방이 자신에게 쉽게 접근하지 못하게하는 고고한 존재인 것 입니다.
강령술사가 고고한 존재인 이유
디아블로4 스토리에서 강령술사의 근원이되는 라트마는 이나리우스와 릴리트의 자식으로 사실상 친가쪽으로보면, 천사는 최초의 존재인 아누의 일면들이 실체화된 존재라서 할아버지는 아누라고 볼 수 있으며 티리엘 같은 대천사들은 모두 큰 삼촌이나 고모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외가쪽으로도 루시온이 외삼촌이고 외할아버지가 메피스토이고 작은 외할아버지가 바알과 디아블로가 됩니다.
이쯤되면, 고고한 로열블러드라고 볼 수 밖에 없으며, 당연히 "도주"따위는 있을 수 없는 일이되는 것 입니다.
여담이지만, 빠른 이동이 전혀 없기 때문에 디아블로4에서 제일 예쁜 여신 강령 여캐의 모습을 편하게 지속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굉장한 장점이 존재합니다!
디아블로4 족보 : https://youtu.be/1uOXK3NhMic
글을 마치며...
꺼져가는 강령술사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키우고자 강령술사 편에서 제작한 편파적인 영상이므로 그저 재미로 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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