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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뉴스

[오버워치2] 오버워치2 배틀패스? 배틀패스에 대한 이해!

by 룸머팍 202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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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패치 완료한 오버워치2 출시!

 

안녕하세요. 룸머킴입니다.

 

오버워치1을 재미있게 즐겼던 유저로서 오버워치2에 대해서 나름대로 많이 기대했었는데요.

조금 플레이해보고, 통수를 맞은 듯 얼얼한 느낌을 받아버렸습니다.

 

오버워치1과 다르게 오버워치2에서 개발자들이 가장 신경쓰고, 가장 크게 변한 부분이 무엇인줄 아시나요?

그래픽?, 6인 큐에서 5인 큐로 바뀐점?, 신규 전장?, 신규 영웅?

전부 아닙니다. 개발자들이 가장 정열을 쏟은 부분은 바로 과금 시스템입니다!

 

 

일단 배틀패스에 대해서 이해하셔야하는데요.

배틀패스란? 배틀 패스 경험치를 모으다보면, 배틀패스를 한단계씩 올릴 수 있습니다.

단계마다 보상으로 아이콘이나 포즈 등을 줍니다.

현재 80단계까지 있고, 80단계 보상이 겐지 스킨인 "사이버 악마"입니다.

그럼 배틀 패스 경험치는 어떻게 얻냐?

배틀 패스 경험치는 우측 상단에 도전 과제를 눌러보시면, 일일 배틀 패스 경험치를 주는 퀘스트를 확인할 수 있으며,

빠대나 경쟁전에서도 한판당 100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놓고 보면, 별다를게 없게 느껴집니다.

옵치1 시절에도 빠대나 경쟁전돌려서 보상으로 아이콘, 포즈 등을 얻었으니까요.

그냥 귀찮게 반복하던 상자깡이 없어졌구나 정도 느낌입니다?

 

하지만, 악마는 디테일에 있습니다.

여기 보시면, 배틀패스 단계마다 주는 보상란에 위에 프리미엄이라는 단어가 보이시나요?

네... 맞습니다. 옵치2 코인으로 배틀패스를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프리미엄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멋진 스킨들 즉 옵치1에서 전설 스킨급 들은 "배틀패스를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한 유저만 얻을 수 있는 것 입니다.

 

 

심지어 그냥 주는 것도 아닙니다. "프리미엄으로 업그레이드"하고나서

매일매일 일일, 주간 등 퀘스트를 열심히해서 배틀 경험치를 얻어서 배틀패스 단계를 올려야 얻습니다.

물론 돈 더 내면 배틀패스를 +20 단계씩 올려줍니다.

(1000코인 = 12400원, 2200코인 = 24800원)

후... 좋아요 그럴 수 있죠. 일일, 주간 퀘스트 완료하려고 유저들이 열심히 옵치2 플레이를 하도록 유도하는건 이해합니다.

 

그럼 최소한 게임내 재화인 "옵치2 코인"은 쉽게 얻을 수 있게해놨겠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재가 진짜 딥빡쳤습니다.

 

위에 보시듯 코인은 주간 퀘스트로만 얻을 수 있는데 이게 일주일에 60코인이 끝입니다?

시즌 배틀패스가 63일(9주)정도 인데, 주간 퀘스트 꼬박꼬박 다해도 9x60=540코인 입니다!

프리미엄 배틀패스로 업그레이드하는데 1000코인이 필요한데 말입니다!

 

순수하게 게임만해서는 시즌 배틀패스 기간내에 프리미엄 배틀패스를 얻을 수 없는 것이죠.

그리고 딱 1000코인만큼만 현질을 한다고해도! 80단계까지 올려서 끝까지 보상을 다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ㅠㅠ

배틀패스는 1단계를 올리는데 10,000경험치가 필요합니다.

도전과제에서 일일 퀘스트 모두 와료해야 9,000경험치고요. 그런데 시즌 기간은 약 63일 입니다. 즉 진짜 매일 하루도 안빠지고 열심히 플레이해야 80단계까지 올릴 수 있는거죠... 만약  63단계까지 도달했는데 80단계에 있는 "사이버 악마" 스킨을 얻고 싶다?

현질해서 코인 더 내고 +20단계씩 배틀패스를 돈으로 올릴 수 밖에 없죠...

 

 

그리고 더 소름돋는건 영웅 "키리코"가 프리미엄 배틀패스 보상이라는 것 입니다.

물론 기존 옵치1 플레이어에게는 그냥 지급되었지만, 향후 2개 시즌때마다 신규 영웅이 나온다는데...

아다리가 딱딱 맞죠?

시즌1개 매주 주간퀘 꼬박꼬박 다해야 540코인 얻고 시즌2개면 1080코인이니까...

신규 영웅 나올때 쓰고 끝나는거 각 나오죠?

 

라이트 유저들은 신규 영웅 만져보지도 못할 수 있는거죠.

 

 

게임사도 기업이니 먹고 살아야하는건, 이해가 됩니다. 요즘 다른 게임들도 스킨이나 캐릭터를 사용하려면 돈이 들죠. 그에비하면, 블리자드는 여전히 혜자스러운건 맞습니다. 돈을 안내고 즐길거라면, 더 게임내에 시간을 많이 써라는 것도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항상 넉넉하고 혜자스러웠던 블리자드에 이런 낯선 모습이 기존 플레이어로서는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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